베트남 토종 완성차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측면충돌센서 결함으로 내수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 VF e34 730대를 리콜조치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일 보도했다.
18일 빈패스트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VF e34 모델에 장착된 에어백 시스템의 측면충돌센서가 에어백 컨트롤러와 호환이 되지않는 오류 발생 가능성이 있어 사고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문제와 관련해 고객의 불만사항이 접수된 적은 없다고 빈패스트는 밝혔다.
지금까지 판매·인도된 빈패스트의 전기차는 총 2208대로 이중 3분1이 리콜되는 셈이다.
리콜 대상 차주들은 빈패스트 서비스센터에서 무료 점검과 필요시 센서를 교체받으면 된다.
지난 8월말로 가솔린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완전 전기차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는 빈패스트는 내달 미국으로 전기차 5000대를 처음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총 40억달러를 투자해 연산 15만대 규모의 공장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빈패스트는 지금까지 VF e34, VF8, VF9 등 모델별로 전기차 약 6만5000대의 사전예약 주문을 받았으며, 2026년 연간 75만대의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한다.
인사이드비나 202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