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온라인 전용 보험상품을 출시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라고 더구루지가 18일 보도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18일 온라인 건강·상해보험 상품인 ‘프로텍션 365(Protection 365)’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사고에 따른 의료비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영구 장애 또는 사망 사고에 대해서도 최대 1000만 동을 보장한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주요 해외 진출국인 베트남에서 지속해서 디지털 경쟁력 개선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청구서 제출 △보험금 정산 △보험료 간편결제 등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현지 보험사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 부서를 설립하며 고객 정보를 분석,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해 전자지갑 플랫폼 ‘모모’,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 ‘비엣유니온’ 등 현지 핀테크 기업과 지속해서 협력 관계를 맺었다. 이외에 현지 보험업계 첫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라임(LIME)’을 선보였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4월 국내 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7년 만인 2016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수익성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 기준 시장점유율 3% 내외로 업계 10위권 수준이다.
더구루 202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