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McLaren)이 호찌민시에 쇼룸을 열고 베트남에 공식 진출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7일 보도했다.
맥라렌 쇼룸 1호점은 호찌민시 1군 도이치하우스(Deutsches Haus) 빌딩에 마련됐으며 지난 13일 개장식을 갖고 공식 영업을 시작했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샬럿 딕슨(Charlotte Dickson) 맥라렌 아시아태평양사업부 대표는 “베트남은 맥라렌의 41번째 해외시장”이라며 강한 의욕을 내보였다.
맥라렌 베트남 공식딜러사인 S&S그룹의 응웬 투이 흐엉(Nguyen Thuy Huong) 공동 창업자는 “호찌민시는 맥라렌 브랜드의 잠재력이 큰 이상적인 시장으로 평가돼 첫번째 쇼룸 입지로 선택됐다”며 “맥라렌 공식딜러사로서 최상류층 수요를 맞추기 위해 최신 슈퍼카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론칭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5년 스포츠카 전문 제조업체로 설립된 맥라렌은 지난 수십년동안 포뮬러원(F1) 경기 스포츠카 후원사로서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0년 양산용 슈퍼카 브랜드인 맥라렌 오토모티브(McLaren Automotive)를 설립하며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의 글로벌 슈퍼카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다.
맥라렌 차량은 전량 영국 서리카운티(Surrey County)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이 때문에 가장 저렴한 모델의 가격도 2억원이 넘는다.
인사이드비나 2022.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