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 2만4200동, 연초대비 5.58% 하락
미국 달러 초강세에 베트남 동화(VND)환율이 요동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4일 보도했다.
국내시장에서 환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국영상업은행인 비엣콤은행(Vietcombank)의 13일 오후 고시환율은 1달러에 2만4200동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50%, 연초대비로는 5.58% 오른 것이다.
다른 은행들도 환율을 일제히 올렸다.
최대 민간은행 테크콤은행(Techcombank)은 0.38% 오른 2만4110동, 수출입은행(Eximbank)은 0.46% 오른 2만4200동, 비엣띤은행(VietinBank)은 중앙은행(SBV) 고시환율 상한치인 2만4202동까지 올렸다.
이날 중앙은행은 기준환율을 0.07% 올린 2만3497동으로 고시했다. 시중은행들은 중앙은행의 기준환율 상하 3% 범위내에서 달러를 거래할 수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일본은행이 경기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완화하겠다고 한 이후 이날 엔화환율은 달러당 147엔을 돌파하며 32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최근 미국 달러인덱스(DXY)는 20년래 최고 수준인 112 안팎으로 움직이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2.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