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견 사이공하노이은행(SHB)이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12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이날 SHB에 따르면, 베트남중앙은행(SBV)이 9조7850억동(4억88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승인했다.
증자안에 따르면, SHB는 주식배당으로 자본금의 15%에 해당하는 신주를 주주들에게 발행할 예정이다. 재원은 2021년 미분배 세후이익으로, 종업원지주제(ESOP)에 따라 우리사주도 발행할 예정이다.
증자가 완료되면 SHB의 자본금은 26조6740억동(11억1430만달러)에서 36조4590억동(15억2310만달러)으로 늘어난다.
9월30일 기준 SHB의 총자산은 528조동(220억5750만달러), 대출잔액은 380조동(158억7470만달러), 예금잔액은 400조동(167억1020만달러)이다.
9월까지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한 9조350억동(3억7740만달러)으로 연간 목표의 78%를 달성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