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아파트 가격은 작년 간은 기간 대비 15 ~ 15.5% 상승했고, 호찌민시의 일반·중급·고급 아파트의 가격은 각각 3%, 5.5%, 8% 상승했다고 아세안데일리지가 베트남부동산닷컴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7일 보도했다.
베트남 부동산닷컴의 빅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8개월 동안 하노이와 호찌민시의 아파트 검색 수요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하노이와 호찌민시의 아파트 구매 검색 건수는 각각 9%, 4% 증가했다. 특히, 아파트 임대 검색 건수는 각각 25%와 48%로 급증했다.
지난 8개월 동안 매매가격이 상승한 아파트 유형이 큰 관심을 모았다. 주목할 점은 하노이 아파트 가격 상승 속도가 종류에 따라 호찌민시의 2배, 심지어 3배에 달한다는 것이다.
하노이의 아파트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매매가격이 15~15.5% 올랐다. 같은 기간 호찌민시의 일반·중급·고급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각각 3%, 5.5%, 8% 올랐다.
베트남 부동산닷컴의 남부지역 사장인 딩밍뚜언(Đinh Minh Tuấn)은 지난 몇 년 동안 호찌민시의 아파트 가격은 하노이 아파트 가격보다 상당히 높았다. 그러나 현재는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시작점이 다르기 때문에 가격 상승률은 확실히 다르다.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하노이 근교의 토지는 ‘열풍’을 겪으며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하노이 아파트 시장에서 m2당 3000~5000만동인 중급 아파트가 15.5%로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중급 아파트의 관심도는 10% 오르면서 가장 크게 상승했고, 매물 건수도 11% 증가했다.
호찌민시는 m2당 5500만동인 고급 아파트가 가격 상승률, 관심도, 매물 건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호찌민시의 고급 아파트 가격은 8%, 검색 건수는 16%, 매물 건수는 25% 증가했다.
베트남 부동산닷컴의 빅데이터에 따르면 8월까지 호찌민시에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한 반면 하노이에서는 4% 상승하며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하노이가 아파트 값은 상승했으나 관심도는 호치민시에 비해 떨어진다는 조사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투자 흐림이 남부에서 북부와 중부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지만 다시 남부로 흐름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현재 남부지역, 특히 호찌민시의 부동산 시장은 북부 지역 부동산에 비해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8개월 동안 하노이 부동산 전체 시장의 검색 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단 4%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호찌민시는 대부분의 부동산 유형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며 17%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호찌민시의 아파트·단독주택·토지에 대한 관심도는 각각 17%, 9%, 8% 증가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월등했다.
이러한 추세에 대해 베트남 부동산닷컴 부국장인 응웬 꾸옥 아잉(Nguyễn Quốc Anh)은 “대부분의 남부 부동산 투자자는 북부지역 사람이었는데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남부지역보다는 거주지 인근 지역에 대한 투자로 인해 북부 지역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었다”라고 말하며 “관심이 높아지면서 북부지역의 부동산 가격도 상승했지만, 현재는 다시 안정적인 가격을 찾아 중부와 남부로 투자 흐름이 움직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현금의 흐름은 호찌민시와 남부지역에 머무를 것이다. 남부지역의 경제는 이미 국가의 선봉장이며 지속 가능한 경제로 국민의 수입과 부동산에 수익을 보장한다. 또한, 남부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코로나19 이후 남부지역의 경제가 날이 갈수록 회복되고 있으며, 특히 근로자가 복귀하면서 산업 지역의 부동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