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투자를 확정한 중소형 6개 공항의 확장을 민관합력(PPP) 방식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7일 보도했다.
교통운송부가 PPP 방식으로 확장안을 마련해 최근 정부에 제출한 공항은 ▲선라성(Son La) 나산공항(Na San) ▲응에안성(Nghe An) 빈공항(Vinh) ▲꽝남성(Quang Nam) 쭈라이공항(Chu Lai) ▲껀터시(Can Tho) 껀터공항 ▲탄화성(Thanh Hoa) 토쑤언공항(Tho Xuan) ▲럼동성(Lam Dong) 리엔크엉공항(Lien Khuong) 등이다.
이들 공항은 여객 및 화물터미널, 활주로, 주기장 추가 건설 등 여객수용량 및 화물처리량 등 공항 전반적인 운용능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교통운송부는 향후 해당 공항에 대해 타당성평가, 지자체와 부처간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베트남공항공사(ACV)는 현재 운영이 중단된 나산공항을 제외한 5개 공항 포함 22개의 공항을 운영하고 있다. ACV는 공항 확장에 민간투자를 허용하는 것이 사업을 신속히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교통운송부는 주요 공항의 인프라 투자를 가속화하기 위해 ACV가 관리하는 중소형 공항의 운영권을 각 지방정부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그러나 이는 공공재산에 관한 법률 개정이 선행되어야 함으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드비나 2022.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