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베트남, 해외파견 근로자 9월까지 10만3026명

베트남 정부가 해외로 파견한 근로자수가 9월까지 10만명을 넘으면서 올해 목표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6일 보도했다.

이날 노동보훈사회부 발표에 따르면 9월까지 해외파견 근로자수는 10만3026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41% 증가했다. 이중 9월 파견자만 8180명이었다. 이로써 올해 목표 9만명을 조기에 115%로 초과 달성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가장 많은 5만1859명이었으며, 뒤이어 대만 4만4584명, 한국 1668명, 싱가포르 1498명 순이었다.

다오 응옥 융(Dao Ngoc Dung) 노동보훈사회부 장관은 “한국, 일본, 대만 등 주요 노동시장의 노동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해외파견 근로자는 40개국 60만명 이상으로 이들이 본국으로 송금하는 돈은 연간 약 35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근로자 해외파견이 지난해부터 유럽, 한국, 대만, 일본 등이 순차적으로 외국인 입국을 재개하면서 해외파견을 희망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융 장관은 “국내외 노동시장의 균형을 유지하고 근로자들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외파견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귀국한 근로자들이 선진 노동시장에서 배운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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