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4,Sunday

인도 억만장자 커플, 내년 1월 베트남 다낭서 결혼식 예정

인도의 억만장자 커플들이 내년 1월 베트남 중부 해안관광도시 다낭시(Da Nang)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5일 보도했다

이날 다낭관광홍보센터에 따르면, 지난주 인도에서 열린 ‘다낭관광촉진 세미나’에서 인도의 한 관광업체가 2쌍의 예비부부가 다낭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현재 각각의 결혼식 하객 450여명의 숙소 등 문제로 현지 협력업체와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커플이 누군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베트남 유명 관광지에서는 종종 인도 억만장자들의 결혼식이 열리곤 했다.

지난 2019년 11월에는 인도의 한 억만장자가 자신의 딸을 위해 하객 600여명을 다낭으로 초청해 4일간의 결혼식과 축하연을 열어 수백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해 3월에는 3쌍의 억만장자 커플이 최남단 휴양섬 푸꾸옥(Phu Quoc)에서 결혼식을 열면서 하객들을 위해 요리사를 인도에서 직접 데려오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 베트남을 찾는 인도 관광객들이 늘어나자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Vietjet Air)은 오는 17일부터 다낭-뭄바이 직항편 운항을 시작하는 등 인도노선을 계속 증편하고 있다.

다낭시는 후에(Hue), 미선(My Son), 호이안(Hoi An)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역과 1~2시간 이내로 닿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중부 베트남의 관광허브로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베트남을 방문한 인도 관광객은 약 20만명, 올해는 9월까지 9만4000명을 넘었다.

인사이드비나 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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