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초의 화물전용 항공사인 IPP항공화물(IPP Air Cargo)이 곧 운송사업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본격적인 상업운항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8일 보도했다.
교통운송부는 IPP항공화물이 신청한 운송사업허가 신청에 대한 최종 검토를 마치고 최근 총리실에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교통운송부에 따르면 관계부처의 의견수렴 결과 PP항공화물의 운송사업허가에 별다른 문제점이 없어 곧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IPP항공화물이 제출한대로 회사의 화물운송량은 연 18~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항공물류는 물론 물류산업 전반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현재 베트남에는 6개의 국적항공사가 있지만 아직 항공화물 전용 항공사는 없어 IPP항공화물이 허가를 받으면 국내 1호 화물전용 항공사가 된다.
운송사업허가는 IPP항공화물이 항공화물시장에 진출하는데 있어 첫번째 관문으로, 허가 이후 상업운항에 앞서 항공운송사업면허(AOC)를 별도로 취득해야 한다.
조나단 한 응웬(Johnathan Hanh Nguyen) IPP그룹(IPPG) 회장은 최근 현지매체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와의 인터뷰에서 “IPP항공화물은 예정대로 11월 첫 운항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허가가 사실상 결정되었음을 암시했다.
응웬 회장에 따르면 IPP항공화물은 현재 보잉 737-800BCF 기종 4대의 임차계약을 마쳤으며, 이중 1대는 지난 7월말 출고되어 국내로 인도를 위한 관련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IPP항공화물은 운송사업허가 및 운송사업면허 취득을 마치면 껀터시(Can Tho), 다낭시(Da Nang), 칸화성(Khanh Hoa), 하이퐁시(Hai Phong), 꽝닌성(Quang Ninh) 등 주요 생산거점과 하노이, 호치민시를 연결하는 물류망을 구축하고, 이후 동북아, 동남아, 유럽 등 세계시장으로 물류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인사이드비나 2022.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