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4,Sunday

베트남 동화(VND) 환율 사상 최고치로 상승

미국 달러화가 초강세를 이어감에 따라 베트남 동화(VND) 환율도 꾸준히 올라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7일 보도했다.

국영 비엣콤은행(Vietcombank)이 26일 고시한 환율은 1달러 2만3870동으로 이전 고시일(23일)보다 25동(0.1%)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엣콤은행의 고시환율은 지난 2주동안 0.85% 상승했으며, 올 들어서는 4.1% 상승했다. 그러나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 및 중국 위안화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상승폭이다.

국영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도 이날 0.06% 상승한 2만3865동을 고시했다. 그러나 중견 세콤은행(Sacombank)은 이날 오후 최대 2만3978동으로 국영상업은행들보다 더 높은 고시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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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중앙은행의 이날 고시환율은 2만3334동으로 연초대비 0.8% 오른 수준이다. 시중은행들은 중앙은행의 고시환율 아래위 3% 범위내에서 달러를 거래할 수 있는데, 이는 최저 2만2633동, 최대 2만4034동에서 거래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반면 암시장과 자유시장(사설)에서 환율은 이날 150동 이상 오른 곳도 있었다. 호찌민시 외화환전소는 이날 2만4170~2만4270동을, 하노이시 외화환전소에서는 전날보다 170동 오른 2만4200~2만4250동이었다.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등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평균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미국 달러인덱스는 이날 0.18% 상승한 113.4p로 연고점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

이날 한국 원화도 13년만에 1430원을 돌파하며 영국 파운드화와 함께 가장 크게 올랐다. 킹달러에 모든 나라의 화폐가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인사이드비나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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