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글로벌 디지털 스타트업 지수’에서 113개국중 6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최근 발표한 ‘2022년 아시아개발전망(Asia Development Outlook 2022, ADO)’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글로벌 디지털 스타트업 지수 조사대상 113개국중 63위에 올랐다고 23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글로벌 디지털 스타트업 지수는 ▲문화 ▲제도 ▲시장조건 ▲인프라 ▲인적자원 ▲지식 ▲금융 ▲네트워크 등 디지털 스타트업의 사업환경 관련 8가지 주요 지표를 디지털화한 자료를 바탕으로 평가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스타트업을 위한 아시아의 환경은 지난 수년간 상당한 진전을 보였으나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아시아 각국은 디지털 스타트업 장려를 위한 정책 및 인센티브를 확대해 이들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알버트 파크(Albert Park) ADB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디지털 스타트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함과 동시에 코로나19 이후 혁신을 선도하며 글로벌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파크 수석은 “대부분의 디지털 기술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살아남았다”며 “디지털전환은 저비용으로 빠른 회복과 성장을 촉진해 경제를 탄력적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아태지역 기업들에게 큰 기회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스타트업 장려정책 마련과 함께 이에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 글로벌 디지털 스타트업 지수 1위는 싱가포르로 디지털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최고의 사업환경과 정책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미국과 스웨덴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인사이드비나 2022.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