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참-비글라세라(Viglacera) 친선 골프대회가 지난 17일 피닉스 CC에서 300명이 참석, 성황리에 열렸다고 20일 아세안익스프레스지가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신한은행, VTK 등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이 후원했고, 32년 공직마감을 앞둔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도 참가했다.
코로나19로 미뤄지다 3년 만에 열린 코참 회원사 대상 골프대회에는 300여 명의 코참 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럭키드로우에서는 전 세계 왕복 항공권, 하노이-인천 비즈니스석 왕복 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되었다.
김한용 코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랜만에 열리는 코참 회원사 골프대회인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기업인 분들이 참석해주셔 감사하다.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많은 한국 기업들이 코참과 함께 베트남에서 무궁무진한 발전을 이루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코참 골프대회를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삼성전자, LG전자, 신한은행, VTK를 비롯해 비글라세라(VIGLACERA),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비엣젯항공(VIETJET AIR), 비엣콤뱅크(VIETCOM BANK), MB뱅크(MB BANK), 타코그룹(THACO GROUP), FLC그룹(FLC GROUP) 등 많은 후원사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홀인원 후원으로는 NH농협은행, YSL캐피탈, 코웨이 베트남, MB BANK, HOI AN SOUTH DEVELOPMENT LTD, THACO GROUP, HSDC, VIETJET AIR, NEWLAND TRAVEL 등 6개의 회사에서 참여했다.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2~3주 후면 대사로서 소임을 다하고 3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게 된다. 많은 기업인 여러분과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코참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은 한국에 우호적인 국가로 그 미래가 밝은 만큼 기업인 여러분이 앞으로도 베트남을 많이 사랑해주고 동반성장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은숙 하노이한인회장은 “오늘 행사를 보니 코참 회원사간 단결력이 아주 끈끈하고 훌륭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 기업인들을 위해 든든하게 지원하고 있는 코참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건배사를 전했다.
응웬티투흐엉(Nguyen Thi Thu Huong) 비글라세라 부사장은 “오늘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 베트남 기업으로서 영광이었다. 베트남에 계시는 한국 기업인 여러분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가 보다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회 조 편성은 참가 신청에 의거 4인 1조로 신페리오 방식으로 점수를 산정했다. 챔피언 2명, 메달리스트 3명, 롱기스트 드라이버 4명, 니어핀 4명이 선정됐다.
저녁 만찬과 시상식 및 경품 추첨은 코참 홍선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번 골프대회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이날 참석자 전원에게는 출석 선물과 랜덤백 선물이 지급되었으며, 국순당 막걸리 쉐이크 무료 제공 등 깜짝 이벤트도 열려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코참은 매년 회원사 대상 골프대회를 개최해 한국 기업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있다. 내년 코참 골프대회는 상반기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코참 회원사라면 누구나 골프대회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