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4,Sunday

베트남전력공사, 유가급등 영향 상반기 7억달러 적자 기록

베트남전력공사(EVN)가 유가 급등으로 상반기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 기사를 인사이드비나지가 19일 보도했다.

EVN이 최근 발표한 상반기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매출은 221조2310억(93억457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그러나 석유 및 가스 등 연료비 급등에 따른 생산비용 증가로 세후 16조5860억동(6억999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발전원가만 225조4400억동(95억2350만달러)을 넘었으며, 영업손실도 12조6770억동(5억3550만달러)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는 10조720억동(4억2550만달러) 흑자였다.

2022년 6월30일 기준 총자산은 673조1570억동(284억3680만달러)으로 연초대비 32조2000억동(13억6030만달러, 4.6%) 감소했다. 이중 자기자본은 230조6790억동(97억4480만달러)으로 17조2310억동(7억2790만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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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채는 442조4770억동(186억9200만달러)으로 연초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중 장기부채가 290조2790억동(122억6250만달러), 단기부채가 152조1970억동(62억2940만달러)이었다.

EVN의 손실에 대해 지난 7월 공상부는 “유가 급등으로 발전용 연료비 부담이 크게 늘었지만 현재로선 전기료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VN에 따르면 올해 평균 전력단가는 kWh당 1915.59동(0.081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9년의 1844.64동에 비해 2.74% 인상된 수준이다.

인사이드비나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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