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인터넷경제 규모가 오는 2025년 570억달러에 이르러 태국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6일 보도했다.
16일 ‘2022년 베트남 전자상거래 백서’에 따르면, 인터넷경제 규모는 2021년 210억달러에서 2025년 570억달러로 171% 증가한다. 이에 따라 2025년 태국(560억달러)을 제치고 인도네시아(1460억달러)에 이어 동남아 2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인터넷경제 가운데 전자상거래 매출은 137억달러로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전체 소매서비스 매출에서 전자상거래 매출 비중도 7%로 전년대비 1.9%p 증가했다. 2025년 전자상거래 매출은 39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온라인쇼핑 이용자수는 5460만명, 1인당 온라인쇼핑 지출액은 251달러로 추정된다. 올해 1인당 온라인쇼핑 지출액은 260~285달러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상거래 이용자들중 의류·신발·화장품을 구매한 적이 있는 사람이 69%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전(64%), 기타 전자제품(51%), 항공권, 관광상품, 영화티켓 예약 등이었다.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입하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61%), 품질(49%), 외국브랜드(23%) 등의 순이었다.
전자상거래 이용자가 해마다 늘어남에 따라 전자지갑이나 신용카드 사용자도 증가했지만, 여전히 현금결제율이 7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