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대한민국 해군순항훈련전단, 베트남 호찌민 입항

지난 2일 진해기지를 출항한 해군순항훈련전단이 14일 첫 기항지인 베트남 호찌민에 입항했다고 15일 뉴스원이 보도했다.

이날 군 당국에 따르면 순항훈련전단은 베트남에 나흘 간 머물 예정이며, 특히 17일엔 베트남 해군 초계함 ‘HQ-18’함과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HQ-18’은 2017년 우리 해군이 베트남에 양도한 1000톤급 초계함(PCC) ‘김천함’이다.

순항훈련전단은 또 호찌민 인민위원회와 베트남 해군 제7관구 사령부 등 현지 주요 기관·부대를 찾아 안보현안과 방산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순항훈련에 함께하고 있는 우리 해군사관학교 생도와 장병들은 올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현지 전·사적지 탐방 등 행사를 준비 중이다. 베트남 주요 인사와 교민이 함께하는 함상 리셉션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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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순항훈련은 1954년 시작해 올해로 69회째를 맞았다. 순항훈련은 장교 임관을 앞둔 해사 4학년 생도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

이번 순항훈련전단은 해사 제77기 생도 164명과 함정 승조원 등 약 470명으로 구성됐다. 전단장은 강동구 준장이 맡았다.

이들은 4500톤급 훈련함 ‘한산도함'(ATH-81)과 4200톤급 군수지원함 ‘대청함'(AOE-58)을 타고 원양 항해훈련을 나섰다.

 

뉴스원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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