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등불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연합뉴스가 14일 보도했다.
주베트남한국문화원은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수도 하노이의 중심부인 호안끼엠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하노이 시민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 등 8만여명이 다녀갔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장 주변에는 ‘청사초롱’과 베트남 ‘호이안 등’이 설치된 등불거리가 조성됐다.
한·베 소년소녀 합창단을 비롯해 유명 K팝 가수 효린과 신인 아이돌 MCND 외에도 베트남 국민 배우 겸 가수인 호앙 투이 린 및 신인 가수 수니 하 린이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베트남 한국국제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풍물단과 베트남의 K팝 커버 댄스팀도 나와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또 한식과 한복, 한글, 음악 등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 행사에도 수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했다.
연합뉴스 2022.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