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4,Sunday

두산에너빌리티·페트로베트남 풍력·수소에너지 협력 논의

두산에너빌리티가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신재생 에너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를 위해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 페트로베트남에 러브콜을 보냈다고 더구루지가 31일 보도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양윤호 두산에너빌리티 상무는 지난 29일(현지시간) ) 베트남 하노이 페트로베트남 본사에서 이 회사의 수장인 호앙 꾸옥 브엉(Hoang Quoc Vuong) 이사회 의장을 만났다. 이날 회의에는 양사의 실무자들도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자리에서 재생에너지, 풍력,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베트남과 한국에서 벌인 사업을 소개했다. 양윤호 두산에너빌리티 상무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가스 발전 프로젝트, 전력 개발 분야에서 페트로베트남과 그 구성원 단위와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싶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상 풍력, 가스 발전소, LNG, 풍력 발전 장비, 터빈 발전기용 장비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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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앙 꾸옥 브엉(Hoang Quoc Vuong) 페트로베트남 이사회 의장은 “플랜트 프로젝트를 위한 많은 장비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조하는 책임을 맡은 두산에너빌리티 역량과 경험을 높이 평가한다”며 “두산중공업 시절 건설한 베트남 송하우1(Song Hau) 화력발전소 건설도 투자 완료했다”고 밝혔다.

페트로베트남은 이날 회의에서 페트로베트남 그룹 활동의 개요와 향후 몇 년간의 개발 전략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페트로베트남은 핵심 지역 개발 외에도 신재생 에너지,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 개발에 주력해 베트남 정부의 큰 목표의 방향을 보장하는 등 관심이 높다. 2050년까지 순제로 약속을 이행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를 개발하고 있다.

더불어 양사 대표단은 가까운 미래에 두산에너빌리티와 페트로베트남이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 촉진에 기여하는 데 있어 두 그룹 간의 정보, 경험,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교환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법인인 두산비나를 통해 베트남 사업을 늘리고 있다. 두산비나는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는 베트남에서 발주된 600MW 이상의 대형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모두 수주해 5년 동안 7조원가량 매출을 올렸다.

또 2020년 기준 전 세계 9개국에 가열로 장비를 비롯 항만 크레인, 철골구조물, 모듈, 파이프 등 5만2000t 이상의 제품을 1004대 수출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사업을 4대 성장사업(가스터빈·신재생에너지·수소·차세대 원전)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가스터빈·신재생에너지·수소·차세대원전 등 4대 성장사업의 수주 비중을 60% 이상으로 끌어 올릴 예정이다.

(출처: 더 구루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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