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영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 (UKVFTA) 효과 톡톡

영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UKVFTA)으로 많은 영국 투자자들이 베트남에 대한 투자 기회를 찾고 있다고 아세안데일리지가 19일 보도했다.

2021년 5월 공식 발효된 영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UKVFTA)은 영국이 2020년 말까지 유럽연합(EU)을 탈퇴한 후 맺은 첫 무역협정 중 하나로 양국 간 교역과 투자는 지난해 17% 성장했다.

기획투자부 산하 외국인투자청(Foreign Investment Agency)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10월 20일 현재 영국은 베트남에서 등록 자본으로 약 40억 달러에 달하는 439개의 유효한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드래곤 캐피탈, 스탠다드 챠터드, 디아지오 (Diageo), 프루덴셜, 아스트라제네카 (AZ), HSBC, 유니레버 및 Jardines와 같은 많은 대기업이 베트남에서 금융, 의료, 교육, 패션과 화장품 사업 기회를 찾고 있으며 또한 많은 영국 중소기업(SME)들도 UKVFTA 및 베트남이 전 세계 50개 이상의 국가와 체결한 기타 14개 FTA 효과로 성장과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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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인구가 거의 1억 명에 이르고 작년 GDP가 약 3,626억 달러에 매년 7% 이상의 고도 성장이 기대되는 내수시장과 생산성과 경쟁력이 향상되는 저렴하고 숙련된 노동력과 더불어 법인세 감면 등도 주요 투자 요인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베트남이 낮은 관세율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블록/국가와 체결한 광범위한 FTA 덕분에 글로벌 공급망에 보다 저렴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무역환경이다.

베트남은 RCEP(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조인국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무역 및 투자 허브로 간주되기 때문에 많은 영국 기업의 다각화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영국 기업들이 관심을 갖는 분야로는 재생 에너지,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 및 의료 기기를 들 수 있으며 특히 향후 몇 년 동안 두 자릿수로 성장할 전기 모빌리티 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베트남 의료기기는 90%가 수입되고 있다. 국내 생산 능력이 낮고 의료용품 및 장비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에 베트남 정부는 외국 의료 기기의 수입을 장려하고 있다.

그러나 수입 허가를 받고 베트남에 등록된 기업만이 의료기기를 유통할 수 있기 때문에 영국 기업이 현지 사무소를 설립하거나 협력할 현지 유통업체를 지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아세안데일리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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