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임금, 지가 상승이 주요인
‘세계의 공장’ 중국이 최근 수년간 서서히 매력을 잃어가면서 생산기지가 베트남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나이키베트남 공장의 경우 지난 수 년간 베트남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늘어 현재 전세계 신발 물량의42%(작년 41%)를 소화하고 있으며,(중국은 32%, 30% 등 해마다 지속적으로 줄고 있음) 대만계 Yue Yuen사는 Nike, Adidas, Reebok, Puma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베트남 투자액이 지난 2010년 3억 6천만 불에서 현재 4억6,300만 불로 늘었고 현재 세계 2위 생산공장을 이곳에서 가동하고 있으며,(7개 공장에서 34% 소화) 이와반면 Lancaster, Sequoia Paris 등 유명 가방회사들도 베트남으로 이전을 희망하고 있는 등 이같은 현상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Phan Thị Thanh Xuân 신발협회 서기는 이에 대해 “중국의 투자매력이 사라지고 있는 이유는 최근들어 임금이 두배나 오른 데다 여타 임대세, 인플레 등 문제도 만만찮기 때문이다.(2013년 기본임금의 경우 162 USD로 기타 수당을 합쳐도 3,000불 수준이지만 중국은 연간 7,503 USD수준임) 이에 반해 베트남으로 투자가 몰리는 이유는 조만간 체결될TPP협정, 베트남-EU 자유무역협정, ASEAN각국과의 협정, 기타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과의 협정등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Fuji Xerox의 경우 작년 11월 하이퐁에 1억 2천만 불 투자했으며, 인텔사는 Haswell 컴퓨터칩을 생산해 전세계 소비량의 80%를 이곳에서 소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Samsung, Intel, Nokia 등도 베트남에 수십억 불씩 쏟아붓고 있다.
7/30, 베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