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해양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해양경제클러스터 7곳을 2030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고 14일 VNA지가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해양관광·경제를 활성화하고 관련 지역과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자 이 같은 목표를 세웠다.
팜 민 찐 총리는 2030년까지 해양에 기반한 강력한 경제 중심지를 개발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이 사업은 중부와 끼엔장성, 까마우성 등 남서부 해안 지역에 국제 기준에 맞는 생태관광과 레저센터, 복합단지와 리조트 등을 갖추고 관광 기반의 경제 개발을 도모한다.
또한 해양경제클러스터는 녹색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첨단산업·기업을 유치해 해양 경제와 환경 보호와 관련된 첨단 고부가가치 서비스와 제품을 공급하는 데도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해양경제클러스터 조성은 바다와 섬 지역의 국방과 안보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인도차이나반도 동부에 위치한 베트남은 동쪽으로 해안을 끼고 국토가 남북으로 긴 형태를 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해양관광·경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바다와 섬 관광 개발 등에 우선순위를 둔 정책을 추진해왔다.
연합뉴스 2022.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