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254대, 전월대비 20%↑
차량등록세 50%감면 종료(5월31일)로 6월에 크게 줄었던 베트남의 자동차판매량이 7월에 다시 늘어났다고 12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이날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 발표에 따르면 회원사들의 7월 자동차 판매량은 3만254대로 전년동월대비 88%, 전월대비 20%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2만3087대, 상용차 6945대로 각각 30%, 1.8% 늘어난 반면 특수차량은 222대로 57% 감소했다. 이중 국내 조립차는 1만3759대로 25% 증가했고, 수입 완성차(CBU)는 1만6495대로 17% 늘었다.
VAMA 및 비회원사인 현대차 협력업체 TC모터(Thanh Cong·탄꽁), 토종 완성차업체 빈패스트(VinFast)를 포함한 7월 회사별 판매량은 현대차가 전월대비 35% 늘어난 5792대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도요타 5565대, 미쓰비시 4245대, 기아 4039대, 빈패스트 2137대 순이었다.
모델별로는 미쓰비시의 다목적패밀리카(MPV) 익스펜더(Xpander)가 2711대로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현대차 엑센트 1423대, 도요타 벨로즈(Veloz) 1395대 순이었다.
7월까지 회원사의 누적 판매량은 23만2094대로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
이중 기아차 협력업체 타코(Thaco)가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한 8만3201대로 선두자리를 유지했고, 이어 도요타 4만8650대, 미쓰비시 2만2361대 순이었다. 비회원사인 TC모터는 4만2189대, 빈패스트는 1만6832대를 판매했다.
이에따라 트남 자동차시장의 7월까지 전체 판매량은 29만1115대에 달했다.
해관총국에 따르면 7월15일 기준 누적 완성차 수입량은 5만6251대로 전년동기대비 8% 감소했으나, 수입액은 11억달러로 400만달러 증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