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절이 약 한 달 정도 남은 상황에서 베트남에 ‘월병’ 판매가 다시 재개되면서 원산지 불명의 월병이 국내 시장에서 유동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VTV뉴스가 전했다.
대부분의 미니 월병들은 국경 너머에서 생산되어 베트남으로 들여온 것으로 가격은 저렴하지만, 식품 안전규정을 보장하는 품질 관리는 되지 않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이 언급하고 있다.
하노이시 호안끼엠(Hoan Kiem)지역의 제과 전문 거리에서는 최근 SNS에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는 미니 월병을 비롯해 각종 외국제 과자들이 판매되고 있다. 현지 상인에 따르면, 이런 월병은 무게를 달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트남 국내에서 월병을 만들고 있는 전통적인 제조사들에 따르면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유통 기한이 최대 5~7일에 불과한 상황이기 때문에 출처 불명의 월병들은 소비자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성이 높고 장기간의 유통 기한을 가지 제품을 선택할 때는 방부제 등 건강 유해 물질 포함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VTP 202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