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한국인 여행객이 날치기를 당한 뒤 범인을 붙잡아 현지 공안에 넘겼다고 Vnexpress지가 6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한국인 P씨와 일행들은 지난달 30일 호찌민시의 1군 지역을 돌아다니다가 응웬반덕 용의자로부터 마사지 가게를 소개해주겠다는 제의를 받았다.
그는 말을 걸면서 박씨에게 가까이 다가간 뒤 갑자기 친구의 지갑을 빼앗아 도주했다.
이에 박씨 일행이 뒤쫓아가자 베트남인은 지갑을 길가에 버리고 계속 달아났다.
범인은 결국 벤탄 시장 근처 공원에서 박씨에게 붙잡힌 뒤 현지 공안에 넘겨졌다.
베트남 공안은 용의자를 절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박씨의 친구는 경찰 조사에서 “지갑에 미화 1천100달러를 비롯해 현금 인출 카드와 증명서가 들어있었는데 일부 내용물만 되찾았다”고 말했다.
Vnexpress 2022.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