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쭈 응옥 안(Chu Ngoc Anh) 인민위원장이 비리혐의로 낙마한 가운데 공석이던 하노이시 인민위원장에 쩐 시 탄(Tran Sy Thanh, 51세) 시 당위원회 부서기장이 새로 선출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5일 보도했다.
하노이시에 따르면 22일 열린 제8차 시 인민회의(HDND, 시의회)에서 2021~2026년 임기의 제10대 하노이시 인민위원장에 쩐 시 탄 시 당위원회 부서기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신임 탄 인민위원장은 정치국이 하노이시 당위원회 부서기로 지명한 지 7일만에 시 인민위원장이 되는 초고속 승진을 하게 되었다. 시 인민위원장 자리는 공석 45일만에 새 주인을 맞았다.
탄 인민위원장은 응에안성(Nghe An) 탄쯔엉현(Thanh Chương) 출신으로 1995년 6월 공산당에 가입했다. 경제학 석사와 정치이론 고급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2004년 2월 재정부 국고국 과장, 2006년 국고국 부국장을 역임한 후, 2008년 11월 닥락성(Đak Lak)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2010년 10월 닥락성 당위원회 부서기 겸 공산당 제11차 전국대표로 선출되었다.
이후 2012년 6월 박장성(Bac Giang) 서기장, 2015년 2월 당 중앙위원회 감찰위 부위원장, 그해 10월 랑선성(Lang Son) 서기장, 2017년 12월 당 중앙위원회 경제위 부위원장 겸 베트남석유가스그룹(PVN)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되었다.
이후 2020년 8월 국회부의장, 2021년 4월 감사원장, 2022년 7월15일 하노이시 당위원회 부서기장을 거쳐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2.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