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이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더구루지가 25일 보도했다.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 기술대학교(HUTECH)와 미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휴텍의 한국표준대학교 프로그램 수강생이 대상이다. 이들은 한국과 관련한 △자동차 기술 △금융·은행 △경영학 △마케팅 △관광 및 여행 서비스 관리 △산업 무역 △정보 기술 △물류 및 공급망 관리 △국제 비즈니스 △호텔 경영 및 한국어 등을 배우고 있다.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과 휴텍은 이들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 연계 워크숍 개최 △직업 응용 프로그램 제공 △성적 우수 학생 장학금 수여 △학생 전문 교류 토크쇼 진행 등을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국 기업 취업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 지식과 한국어를 결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한국과 베트남 간 비즈니스 협력 전략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한국 대학과의 교류 폭도 넓힌다. 양측은 원광대학교와 남서울대학교, 명지대학교, 중앙대학교, 동명대학교 등과 정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교환 프로그램을 조직해 베트남 대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과 휴텍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대학생들이 정기적인 세미나와 비즈니스 경험을 통해 한국 기업 문화에 대한 지식을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졸업 후 바로 입사하더라도 업무에 빠른 속도로 적응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호 당 록 휴텍 총장은 “기업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우리의 전략 방향 중 하나”라면서 “학생들이 수업 뿐만 아니라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 2022.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