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韓 중기 진출환경 조성” 당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1일(현지시간)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을 만나 “한국 중소기업들의 안정적인 진출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아주경제지가 22일 보도했다.
김 회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을 만나 양국 중소기업 협력방안과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외국인 투자 및 공적개발원조 등을 총괄하는 정부부처로, 지난해 4월 중기중앙회와 ‘중소기업 비즈니스·투자 웨비나’를 공동으로 개최한 바 있다.
김 회장은 “올해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로 그간 양국의 교역액은 163배 늘었으며, 특히 한국은 베트남 제1의 투자국으로 발돋움했다”며 “최근에도 한국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력을 갖춘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이 베트남 경제성장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베트남 정부가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응우옌 찌 중 장관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은 “경제교류 확대를 통해 양국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동반진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와 진출에 애로가 없도록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아주경제 2022.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