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 메콩델타 허우장성(Hau Giang)의 송허우1화력발전소(Song Hau 1)가 공식준공돼 상업생산을 시작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8일 보도했다.
송허우1화력발전소는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와 응웬 홍 지엔(Nguyen Hong Dien) 공상부 장관, 쩐 반 선(Tran Van Son) 정부사무국 장관 등 당 및 정부 고위관계자와 국영 베트남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 PVN) 경영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준공식을 가졌다.
허우장성 쩌우탄현(Chau Thanh)에 위치한 송허우1화력발전소는 석탄을 원료로 하는 총발전용량 1.2GW 규모의 발전기 2기를 갖추고 있다. PVN이 2015년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2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자는 베트남기계설비공사(Lilama)다.
지난 5월 완공해 시운전을 거치고 6일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 송허우1화력발전소는 연간 약 72억kWh의 전력을 국가전력망에 공급해, 증가하고 있는 서남부 전력수요 일부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생산에 따른 매출은 연간 15조~20조동(6억3950만~8억5260만달러)으로 추산되며, 중앙 및 지방정부 세수와 PVN의 매출 증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준공식에서 찐 총리는 “송허우1화력발전소는 경제발전의 핵심 부분인 에너지안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 이 발전소 건설에서 습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속짱성(Soc Trang) 롱푸1화력발전소(Long Phu 1), 껀터시(Can Tho) 오몬화력발전소(O Mon) 블록B 등 현재 진행중인 발전 프로젝트가 계획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PVN에 지시했다.
2021년말 기준 베트남의 총발전용량은 76GW를 넘겼다.
인사이드비나 2022.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