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호찌민시 주택분양가는 전분기대비 최대 25%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8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부동산컨설팅업체 쿠시먼&웨이크필드베트남(Cushman & Wakefield Vietnam)에 따르면, 2분기 호치민시 단독주택·빌라 평균분양가는 ㎡당 9300~1만1300달러를 기록했다.
짱 부이(Trang Bui) 쿠시먼&웨이크필드베트남 대표는 “호찌민시 당국이 고층건물 허가를 우선시함에 따라 주택 및 빌라 공급이 제한돼 분양가가 급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호찌민시 단독주택 및 빌라 분양가는 1, 3, 7군이 전분기대비 6~7%, 옛 2군(현 투득시)은 1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기있는 일부 지역은 최대 25% 오른 곳도 있고, 전년동기대비로는 시의 평균 분양가는 10% 올랐다.
부동산컨설팅업체 DKRA베트남에 따르면 2분기 호치민시에서 분양된 한 빌라단지는 최고급 가구 1채가 7000억동(2987만달러)으로 신기록을 기록했다. 또 시에서 2분기 분양된 빌라와 단독주택 921세대중 572세대가 분양을 완료했다.
부동산개발업체 응옥쩌우아(Ngoc Chau A)의 응웬 록 한(Nguyen Loc Hanh) CEO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베트남인들에게 부동산이 안전한 투자처라는 인식을 갖게 했다”며 “공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분양가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