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두달만에 3만동(1.28달러) 아래로 하락

-환경세 추가 인하 효과

베트남 휘발유 가격이 환경세 인하의 영향으로 이전 고시가보다 10%가량 하락하며 두달만에 3만동(1.28달러) 아래로 내려왔다고 12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11일 고시된 석유제품 가격은 가장 많이 팔리는 휘발유인 RON95가 3090동 내린 2만9670동(1.27달러), 바이오연료가 포함된 E5 RON92는 3110동 내린 2만7780동(1.19달러)이다.

등유와 경유 및 연료유(mazut) 가격도 이날 4.2~11.4% 하락했다.

특히 이날 고시가는 총리의 지시에 따라 0시부터 즉시 적용됐다. 이는 휘발유 환경세 50% 추가 인하 혜택을 소비자들이 즉시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인하 조치는 11일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따라서 지난 4월 인하분을 합하면 소비자들은 환경세 75% 인하 혜택(휘발유는 4000→1000동)을 받게 되는 셈이다.

결과적으로 휘발유 가격은 두달만에 3만동 아내로 내려와 소비자들이 가격 하락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그러나 연초와 비교하면 여전히 25% 이상 상승한 수준이다.

재정부는 물가를 잡고 서민들의 고통을 들기 위해 국회와 업계 등의 요구에 따라 환경세 인하 외 석유제품에 대한 소비세, 부가세 등 추가 감세안을 검토해 가을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연료비 급등이 코로나19 이후 경기회복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감산을 서둘러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