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 12학년들의 2023학년도 대학입시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6월 24일(금), KIS 가온홀에서 개최된 이번 2023 대입 출정식에는 행사의 주인공인 12학년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 및 후배 학우, 학부모 대표까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교장·교감 선생님이 함께 제작한 기지 넘치는 응원영상으로 포문을 연 이번 출정식에서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사태로 열리지 못했던 아쉬움을 만회라도 하듯이 행사 내내 열띤 호응이 이어졌다.
학생회 후배들이 주축이 되어 준비한 12학년을 위한 응원영상에는 그동안 노력과 정성을 다해 끈기 있게 마지막 관문까지 달려온 12학년의 성공적인 입시결과를 염원하는 따뜻한 메시지가 전달됐다. 영상 속에는 패기 넘치는 목소리로 12학년 선배들의‘입시대박’을 외치며 각양각색의 응원전을 펼친 후배들의 메시지뿐만 아니라 과거 학창시절을 함께 동고동락했던 귀임 선생님들로부터의 깜짝 메시지도 전달돼 감동을 더 했다.
후배 학생 대표로 응원 연설을 맡은 11학년 학생회장 최동희 학생은 “열심히 준비해 온 선배님들의 열정이 멋있다. 후배들도 그 길을 잘 따를 것이며, 앞으로 남은 입시 여정에서 건승하시길 바란다”는 진심어린 응원을 보냈다.
12학년 학생 대표로 화답을 한 전년도 학생회장 이지훈 학생은 “설레기도 하도 두렵기도 한 이 자리에 함께 고생하고 지도해 준 선생님들과 후배들이 있어 너무 든든하다. 본격적인 대입대장정을 마주하며 두렵기도 하지만 이 두려움을 이기는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것은 모두 함께이기 때문이다.”라며 학우들의 선전을 다짐했다.
행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세호 교감선생님은 “건강한 정신을 가진 KIS학생들의 자긍심을 잊지 않고 자신감 있게 도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한국에 있는 대학교 생활도 훌륭히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준비한 떡과 기념품을 받은 12학년 학생들은 행사장을 나오는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는 후배 학우들과 교사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2023년도 대입을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