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호찌민 한인회 문화예술 사업단장 김영선

“문화는 이데올로기 사상이 깃들여 있어, 국가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바로 잡는 길라잡이 역할”

‘박찬욱 감독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 ‘윤여정 배우 오스카 여주조연상 수상,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 남우주연상 수상, 방탄소년단 빌보드 뮤직 어워즈 3관왕, K-POP, K-BEAUTY에 이르기까지 영화, 음악,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문화 열풍이 전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베트남 역시 한류의 인기가 높아져 ‘한국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특별 대우나 혜택을 주는 베트남 사람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지난 30년동안 연기자 활동을 한 탤런트, 김영선씨는 현재 호찌민한인회 문화 예술 사업단을 이끌고 있다. “문화는 이데올로기 사상이 깃들여 있어, 국가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바로 잡는 길라잡이 역할” 이라는 그는 문화 예술 사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보인다. 크고 작은 많은 문화 행사들을 총 지휘하며 교민들과 현지인들의 단합을 이끌며 문화 교류를 나누고자 하는 김영선 단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 드립니다.
문화 예술 사업단은 어떤 일을 하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호찌민한인회에 소속된 문화 예술 사업단장 김영선입니다. 문화 예술 사업단은 교민사회를 위해 존재하고 더 나아가 한-베 문화 수교까지 힘을 더하기 위해 앞장서는 사업단입니다.
호찌민한인회에 소속되어 있어, 한인회에서 진행하는 골프대회, 설 맞이 교민합동차례, 조국전선위원회 간담회, 교민협력병원 MOU협약 등 다수 행사와 미팅에 문화 예술 사업 단장으로서 참석하면서 천천히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 독자적으로 진행한 K-CHUM댄스경연대회가 있었고 다가오는 8월, 11월에 열리는 K-POP문화 행사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계획 하시는 ’30주년 수교 문화 행사’ 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현재 예산 마련으로 다방면으로 뛰어 다니며, 기획과 행사 준비 또한 같이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등불축제, 한-베 친선축구대회, 궁중 모의 행렬, 우호와 화합행사, 사물놀이, 한복&아오자이 패션쇼, K-POP댄스, 노래자랑 등을 고려하고 있고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융합의 장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호찌민 한인회 문화 예술 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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