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국평균 660만동(282달러), 전년동기대비 9%↑
2분기 베트남에서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호찌민시로 조사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7일 보도했다.
이날 통계총국(GSO)이 발표한 ‘2분기 권역별 소득 현황’에 따르면, 남동부권역의 1인당 평균소득이 전년동기대비 8.5% 늘어난 850만동(363달러)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국 평균 660만동(282달러)보다 29% 높은 수준이다.
남동부권역에서도 호치민시가 910만동(389달러)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빈즈엉성(Binh Duong)이 890만동(380달러)으로 2위를 차지했다.
통계총국은 “남동부권역은 산업 및 서비스업이 집중돼 경제활동이 활발했으며, 코로나19 이전부터 이미 다른 권역보다 10%이상 높았다”고 설명했다.
남동부권역에 이어 북부 홍강삼각주권역이 770만동(329달러)으로 4% 증가했고, 메콩델타권역은 590만동(252달러)으로 5.3%, 북중부해안권역 580만동(248달러)으로 5.4% 증가했다.
2분기 전국 평균소득은 660만동으로 전년동기대비 9% 증가했다. 지방별로는 다낭시(Da Nang), 칸화성(Khanh Hoa), 트아티엔후에성(Thua Thien Hue)의 소득이 9.7~15.7% 증가해 다른 지방보다 더 많이 늘었다.
팜 호아이 남(Pham Hoai Nam) 통계총국 노동인구통계국장은 “평균소득 증가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통계총국에 따르면 15세이상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2분기에도 여전히 코로나19의 직간접 영향을 받은 근로자가 약 800만명으로 추산됐다.
인사이드비나 2022.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