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계획보다 6개월 조기착공
호찌민시 3순환도로가 내년 6월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7월 5일 보도했다.
쩐 꽝 럼(Tran Quang Lam) 호찌민시 교통운송국장은 최근 교통운송부 결산회의에서 3순환도로 호찌민시 구간 공사를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 내년 6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기착공은 지난달 국회가 3순환도로를 2025년까지 완공하도록 사업비 우선배정 안건을 조속히 처리할 방침을 밝힌데 따른 것이다.
3순환도로는 왕복 8차선, 설계속도 100km/h로 계획됐으며, 우선 1단계로 전체 90km 구간중 남은 76km를 4차선으로 건설한다. 총사업비 75조동 가운데 52조4000억동(22억4270만달러)은 부지정리 및 기술기반 비용, 33조동(14억1240만달러)은 공사비다.
이 도로는 호찌민시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외곽을 크게 돌아 빈즈엉성(Binh Duong), 동나이성(Dong Nai), 롱안성(Long An) 등 남부 주요 경제권역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인프라사업이다.
시 교통운송국에 따르면 3순환도로가 통과하는 4개 지방정부는 전체 사업예정지의 70%의 이상을 올해 10월부터 내년까지 투자자에게 양도해야 하며, 나머지는 2024년까지 모두 양도해야 한다.
4개 지방정부는 각 지방을 통과하는 제3순환도로 구간사업을 2025년 10월 완공해 이듬해 공식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순환도로는 투자정책 승인 이후 지난 10년동안 빈즈엉성 떤반-빈쭈언(Tan Van-Binh Chuan) 구간 16km에 대한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현재 14km가 개통된 상태다.
인사이드비나 2022.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