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Tân Sơn Nhất 공항에서 음식을 파는 업체들은 지난 7월 17일부터 백반, 쌀국수, 라면, 음료수 등 제반 음식 및 식료품 가격을 전격인하했다. Trần Thụy Minh 남부항공국 사장은 지난 해 말 공항 승객들의 항의로 업체 측과 가격인하를 결정했지만 인하폭이 5천동 수준이어서 여전히 불만을 토로해 왔다.
즉, 가격이 내린 상황인데도 쌀국수 85.000~89,000 동, 바게뜨 빵 50.000 ~ 67.000동, 생수(500리터) 29.000동, 야자수 40.000동 등 여전히 비싼 데다 서비스 만족도도 떨어져 불만이 많았다. 공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Autogrill VFS F&B사의 Semon Stansfield 씨는 지난 번 당국 측과의 회의에서, “공항주변은 여타지역보다 임대세가 상대적으로 비싼데다 그밖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다.
여기서 쌀국수 한 그릇 팔 때 원가 50%, 임대세 20~22%, 기타 전기세, 고급 실내장비, 인건비 등을 빼고나면 기껏해야 이윤이 10% 내외다.” 하지만 당국측은 여전히 근거가 충분치 않다며 가격을 인하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그 결과 현재는 생수 20.000동 이하, 신또와 커피 50.000동, 쌀국수 55,000동 수준에서 팔리고 있다.
7/16, 베트남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