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전국적으로 다니다 보면 시골도시나 지방 2선~3선급 지역의 특징이 있다. 하나는 도시중앙에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광장이 조성되어 있다는 것이고, 그 다음은 BIDV은행과 Agribank가 ‘리’ 급작은 곳에서도 어디에나 있다는 것이다.
베트남 최대은행이 어디인가를 물어보면, 한국사람들은 의외로 테콤뱅크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호찌민 1군내에 건물 하나를 통째로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한국인들과 부동산을 관련하여 주 거래은행으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테콤뱅크를 최대은행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
그러나 사실 베트남 금융의 척추라고 할 수 있는 은행은 BID V다.
1957년 설립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는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이자, 국책은행 그리고 최대 영업은행의 역할을 하는 은행이다. 한국으로 치면 산업은행의 역할을 어느 정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베트남 금융의 척추인 BIDV은행을 알아보는 것은 베트남 금융경제의 역사를 알아본다고 할 정도의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