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베트남 북부 박닌성(Bac Ninh)에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은 지난 21일 다오 홍 란(Dao Hong Lan) 박닌성 당서기장과 만나 박닌성이 추진중인 개발사업에 관한 투자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정 부회장은 “대우건설은 박닌성에 인프라가 완비된 현대적인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박닌성이 중앙정부 직속으로 승격되는 것을 지원코자 한다”며 중앙 및 지방당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다오 서기장은 “우리 성은 산업단지개발 외에도 상업 및 주거가 결합된 도시구역 개발에도 관심이 많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대우건설의 도시개발사업 제안은 우리 성의 개발방향과도 부합하고 향후 직할시로의 승격 목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기며 사업에 최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대우건설은 베트남에서 지난 30여년동안 하노이 스타레이크떠이호떠이(Starlake Tay Ho Tay) 단지, 하노이대우호텔, 대하서비스아파트(Daeha Serviced Aparment), 메이홈즈캐피탈푸꾸옥(Meyhomes Capital Phu Quoc) 한국형거리 조성 사업 등에 참여해왔다.
대우건설은 이번 제안에 앞서 지난 1월에도 북부 하이즈엉성(Hai Duong) 지도부와 만나 산업단지가 결합된 스마트도시 개발 참여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중흥그룹은 지난 2월말 인수대금 2조670억원 납입을 완료하며 대우건설 지분 50.75% 인수를 완료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