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법 개정안 국회 통과…기업 운영 목적의 사무실만 매매·임대 가능
베트남 국회가 보험법 개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보험회사들은 내년부터 부동산에 투자할 수 없게 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7일 보도했다.
6월 16일 열린 국회 표결에서 92.5% 찬성으로 통과된 개정 보험법에 따르면, 보험회사들은 기업 운영을 목적으로 본사나 사무실 용도로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임대할 수 있고 그외 투자를 목적으로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임대할 수는 없다.
보험회사는 또 상장 부동산회사의 주식을 거래할 수는 있지만, 정부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험회사의 부동산회사 주식거래 한도를 정해야 한다.
보험사들은 또한 해외사업 손실이나 현금 부족을 메꾸기 위해 국민이 납입한 보험금을 사용할 수는 없다.
개정 보험법에서는 또한 보험사들이 보험계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만든 기금이지만 지난 12년동안 한번도 실사용 사례가 없는 기금을 폐기하도록 했다. 이 기금의 잔액은 현재 1조동(4300만달러)이며, 기금은 보험사가 파산하는 경우 보험고객을 보호하는 데 사용된다.
SSI증권에 따르면, 보험수요 회복과 온라인보험의 성장 및 보험사와 은행간 협력 등으로 올해 수입보험료는 작년보다 18% 증가한 256조동(110.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이드비나 2022.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