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SM상선·팬오션, 26일부터 인천~중국~베트남~태국 주 1회 운항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SM상선·팬오션 등 K-얼라이언스 3개 회원사가 인트라 아시아 지역에 신규항로 개설과 공동운항에 합의했다고 15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3개 회원사는 각각 1천800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박 1척을 투입해 오는 26일부터 인천, 중국 칭다오, 상하이, 베트남 호찌민, 태국 람차방, 중국 세코우, 인천을 주 1회 공동 운항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K-얼라이언스는 국내 정기선사 중 HMM, SM상선, 팬오션, 장금상선, 흥아라인 등 5개 선사가 참여하는 우리나라 첫 해운동맹이다.
K-얼라이언스는 지난해 9월 출범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기 새로운 공급망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인트라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기존 협력관계를 지속하면서 새로운 협력사업을 발굴해왔다.
이번 신규 항로 개설과 공동운항을 계기로 선박 공동 발주, 협력지역 확대, 국적선사 전용 해외 항만터미널 공동투자 등 회원사 간 협력을 증진해 운항 항로의 효율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균 해양진흥공사 사업전략본부장은 “K-얼라이언스가 최근 글로벌 선사들의 공격적인 투자 확대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인트라 아시아 시장에서 국적 선사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2.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