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전국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5% 감소하면서, 베트남 보건부가 전염병 예방 메시지를 ‘5k’ (마스크-소독-거리두기-모임금지-의료신고)에서 ‘V2k’ (백신-마스크-소독)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에 있다고 아세안데일리지가 13일 보도했다.
지난 주 코로나-19 감염자는 하루 평균 800건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따라서 거의 1년 만에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 미만인 첫 주이다. 이 중 6월 10일에 961명의 확진자가 가장 많았고, 6월 5일에 685명으로 가장 낮은 확진자 수가 기록되었다.
지난 주 동안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385명으로 전주 대비 44% 감소했다. 특히 지난 6월 8일 중앙열대질환병원은 81일의 치료 끝에 마지막 ECMO(인공심폐기) 환자를 퇴원시켰다.
전주에 비해 사망자 수는 빙롱(Vĩnh Long)성에서 1명, 떠이닝(Tây Ninh)성에서 2명을 포함하여 3명이 증가했다.
보건부는 코로나19 전염병이 전국적으로 통제되고 있지만 여전히 경계해야 하고 전염병 상황과 새로운 변종의 출현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와 동시에 2022~2023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전했다.
응웬 티 리엔 흐엉(Nguyễn Thị Liên Hương)보건부 차관은 백신, 소독 및 마스크를 포함하는 “V2K”라는 새로운 전염병 예방 조치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새로운 메시지에 대해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베트남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 소독, 거리두기, 모임금지, 의료신고 포함한 ‘5k’ 메시지를 적용했다. 그러나 새로운 상황으로 보건부는 의료 신고 조치를 해제했다. 그리고 모든 일상생활 활동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거리두기와 모임금지도 더 이상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베트남은 전국적으로 2억2330만 회 이상의 백신을 접종했으며 그중 3차 접종 횟수는 890만회, 4차 접종 횟수는 850만회, 5~11세 아동 접종 횟수는 520만회 이상이다. 보건부는 올해 3분기에 3차 접종과 5~11세 아동에 대한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세안 데일리 202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