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November 23,Saturday

베트남 축구영웅 박항서 감독,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 방문

초·중등 학생들과 ‘진로 멘토링’을 주제로 대화의 시간 가져
글로네이컬(GloNaCal)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 직접 격려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을 초청하여 6월 2일(목), 학생들과 ‘진로 멘토링’ 등을 주제로 만남 시간을 가졌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을 이끌며 지난달 개최된 동남아시안게임(SEA컵)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달성하였으며,
‘박항서 매직’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고의 사령탑이라는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번 방문은 6월 1일(수) 대표팀 친선경기를 위해 호찌민시를 찾은 박항서 감독이 다양한 방문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특별히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를 선택하여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번 만남은 2022년 5월 초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 초등학생들이 동남아시안게임을 앞둔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축구단을 위해 직접 만든 우승 기원 응원 영상에서 시작됐다.
박항서 감독은 이날 오전부터 학교를 방문하여, 등교하는 학생들을 직접 맞으며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5층 가온홀 (콘서트홀)에서 초등 5학년, 중등 8학년 학생들 400명과 ‘진로 멘토링’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지며, 우승 축하 메시지, 본인의 진로 관련 고민, 지도자로서의 리더십 등 평소 학생들이 박항서 감독에게 궁금했던 다양한 질문과 고민을 함께 나눴다.
이날 박항서 감독은 “이번 결승전을 앞두고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만들어 보내준 영상을 선수들과 함께 보면서 매우 큰 힘이 되었고 감사하다. 어릴 적 축구를 비교적 늦은 나이에 시작했지만, 힘들고 어려운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다 보니 지금 이 자리에 와 있다. 여러분도 포기하지 말고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라.” 라고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 최분도 이사장은 이번 박항서 감독의 학교 방문에 대해 “베트남 축구의 미래를 책임지는 지도자이자, 베트남에서 존경받고 있는 한국인으로서 민간외교관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박항서 감독을 통해 학생들이 진정한 유명 인사(셀러브리티)로서의 자세와 역할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호찌민시한국국제학교 손성호 교장은 “우리 학교는 1998년 개교 이후 현재 학생 2,000명이 넘는 학생이 재학 중으로 규모 면에서나 교육의 질 면에서 크게 성장해왔다.”라면서, “이번 박항서 감독의 방문으로, 우리 학교가 베트남에서 지닌 막중한 책임과 중요성에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글로네이컬(GloNaCal)*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과 함께 베트남 및 한국의 교육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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