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언론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쇼핑몰로 롯데마트를 선정했다. 고품질의 신선한 식품과 사회 공헌 활동으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더 구루지가 12일 뚜오이쩨지를 인용하여 보도햇다
12일 뚜오이쩨(tuoitre)지는 롯데마트가 현지 소비자들에게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전문적인 서비스 등의 이유로 호평가를 받았다고 밝했다. 특히 한국 식·음료를 비롯한 해외 상품을 선봬 현지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힌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푸드코트를 운영해 스시·닭강정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 것도 소비자 눈길을 끌었다
뚜오이쪠지는 “롯데마트는 현지 소비자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쇼핑지가 됐다”며 “VietGAP 표준에 따라 생산되는 고품질의 신선 제품이 깔끔하게 진열돼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롯데마트의 사회 공헌 활동도 브랜드력을 강화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롯데마트는 환경 보호를 위해 에코그린 캠페인을 전개했다. 코로나 상황이 심각할 땐 백신 구매 기금 보조와 마스크 기부, 생필품 지원 등을 진행하며 지역 사회에 공헌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우호적인 이미지를 구축해 현지에서 10대 유명 브랜드와 서비스 무역 기업상 등을 휩쓸었다.
롯데마트가 베트남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중국 사업을 정리하면서 동남아 지역으로 해외 사업 방향을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사드 보복으로 롯데그룹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면서부터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지역으로 눈길을 돌려 영토 확장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실제 베트남 신규점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중북부 경제도시 빈시에 연내 추가 출점 계획을 밝혔다. 베트남 15호점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12월 호찌민시 남사이공점을 시작으로 베트남에 진출, 현재 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냐짱점을 오픈했으나 현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동다점을 폐점한 바 있다.
더구루 2022.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