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uyễn Phú Trọng 서기장은 최근 하노이 유권자들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지만 최악의 경우, 전쟁을 비롯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일차적으로 국제법에 의거하여 베중 양국 정상간의 회담을 통해 사안이 순조롭게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중국의 동해점령은 한 마디로 베트남의 주권과 자주권에 직결되는 중차대한 문제로, 베트남 국민은 물론 전세계가 이에 주목하고 있다.
이 사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는 법의 테두리 내에서 모든 합법적인 투쟁 및 평화적인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그는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에 대해 “중국은 지형학상 베트남과는 뗄 수 없는 이웃으로, 싫든 좋든 함께 살 수 밖에 없다. 아무도 스스로 이웃을 선택할 수는 없지 않은가.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베트남의 주권과 독립은 단 한 발자국도 양보할 수 없는 베트남인 고유의 권리라는 점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국제법에 위반됨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영토에 함부러 들어와 자기 마음대로 이렇게 불법행위를 자행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그러므로 빠른 시일 내에 양국 지도자간에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로 이 문제를 해결하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하이퐁시를 방문한 Nguyễn Tấn Dũng 수상은 유권자들에게 제13기 7차(kỳ họp thứ 7 Quốc hội khóa XIII) 국회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중국은 최근 두 달간 국제법을 어기고 제멋대로 100여 척의 배를 호앙사 지역으로 보내 자신들의 불법시추 현장(giàn khoan Hải Dương 981)을 지키고 있다. 이는 1982년 공약에 위반되는 것은 물론, 베트남의 주권과 재판권을 명백히 침해함으로써 이 주변 영공, 영해상의 평화, 안전, 안녕 및 자유를 위협하는 중차대한 범죄행위다. 게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중국의 행동이 더욱 야만스러워 지고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그는 국방부 장관의 보고를 인용, “최근 중국이 또 다시 90여 척의 베트남 선박을 들이 받아 크게 손상을 입혔다.(어민4명, 간부 및 해상경찰 15명 등)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ASEAN과 국제연합에 관련자료와 사진 등 증거물을 보내 국제사회에 사태의 심각성을 호소함으로써 국제법상으로 인정되고 있는 베트남의 주권수호 의지를 분명히 하고, 중국 측에는 불법시추를 즉시 중지하고 장비철거 및 선박소환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이 외에도 지난 2일 Trương Tấn Sang 국가주석은 다낭의 선박수리 현장을 방문해 지역 공안과 어민들을 위로하며, “중국 측의 동해독점 야욕이 좀처럼 바뀌지 않아 복잡한 양상이 지속되고있다. 하지만 베트남은 이미 중국측에 ‘동해점령 절대불가’ 의 의지를 천명한 바 있으며, 그에 따른 후속조치로 베트남 선박(tàu ĐN a 90152)을 고의적으로 침몰시킨데 대해 시행가능한 모든 법적인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 Trương Tấn Sang 국가주석,동해점령 절대불가 천명
● Nguyễn Phú Trọng 서기장, 전쟁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
● Nguyễn Tấn Dũng 수상, 어떤 협박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
7/2, 뚜이째, 베트남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