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작은 관심과 지원이 누군가에겐 삶을 버틸 용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지난 5월 19일, 공항 근처에 위치한 호찌민시 떤빈군 홍호아땀(Hoang Hoa Tham)에 위치한 테슬라국제학교(Teslae Education)에서 호찌민 한인 여성회(회장 이원자)가 주관하는 제 19회 행복 나눔 바자회가 열렸다.
“우리들의 작은 관심과 지원이 누군가에겐 삶을 버틸 용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라는 슬로건 하에 2년만에 열려 많은 교민들과 베트남인들의 성원을 받았다. 이번 바자회의 특징은 이전의 바자회 장소인 호찌민 한국학교나 혹은 7군 모처에서 개최되었던 전통을 벗어나, 예전 한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 살던 지역인 떤빈(Tan Binh)군에서 열렸다. 특히 테슬라 국제학교에서는 많은 분들의 바자회 방문을 위하여 버스 및 교통수단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바자회에는 20여개 업체의 지원으로 다과, 건강 식품, 의류 및 패션 상품, 그리고 아이들의 간식거리들로 마련되었으며, 특히 가방등의 일부 용품은 바자회가 시작하자마자 매진되면서 오랜만에 열리는 행사에 대한 교민들의 열기가 뜨거웠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대규모의 호찌민 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단으로 참가하여 행사를 빛냈다.
또한 2년만에 열리는 여성회 바자회를 축하하고자 많은 VIP들이 참석했으며, 손인선 호찌민 한인회 회장, 박남종 민주평통서부협의회회장, 호찌민한국총영사관 이영선 재외국민 영사, 손영일 KOCHAM회장, 그리고 Tim Vanderpool 테슬라 국제학교 교장등이 참석하여 여성회의 노력을 치하하고, 개최식에 참여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이원자 호찌민 한인 여성회장은 “지난 2년간 막혔던 행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다시 교민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행복 나눔 바자회’를 통해 생기는 수익금은 한국학교 학생과 베트남학생들의 교육 장학금, 그리고 여성회 문화센터 운영비, 한국 교민 돕기, 빈민 구제사업 지원. 한인 어르신 모시기 등 교민 행사 참여에 쓰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