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인천-냐짱(Nha Trang) 국제선 운항을 20일 재개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같은날 보도했다.
중부 칸화성(Khanh Hoa) 깜란국제공항(Cam Ranh)에 따르면, 비엣젯항공은 20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주2회 인천-냐짱 운항을 시작한다.
20일 VJ873 항공편으로 인천에서 160명의 승객이 냐짱에 도착하게 된다. 또 이날 냐짱에서 인천으로 돌아가는 항공편에는 33명이 탑승 예정이다.
비엣젯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셋째주까지는 주3회, 이후부터는 매일 운항한다고 밝혔다. 일단 운항재개는 주 2회로 시작하지만 곧 증편한다는 것이다.
레 티 홍 민(Le Thi Hong Minh) 깜란공항 대표는 “베트남이 외국인관광을 전면 재개한 지난 3월15일 이후 칸화성과 한국을 잇는 노선이 재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칸화성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예약이 전부 취소된 러시아 관광객 대신 한국 관광객 유치를 늘려 지역의 관광산업 회복을 촉진하고자 한다”고 이번 재개를 반겼다.
민 대표에 따르면 인천-냐짱 노선에 이어 다른 국제선도 내달부터 속속 재개될 예정이다.
칸화성은 2025년까지 관광객 1100만명(이중 외국인이 40%), 2030년까지 1500만명(외국인 60%) 유치를 목표로 한다.
인사이드비나 2022.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