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빈딘성 인민위원회 지도자들과 베트남 꾸이년(Quy Nhon)에서 회의를 갖고 ‘인천~빈딘’ 노선 운항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알려졌다고 같은날 더 구루지가 보도했다.
이날 열린 회의는 빈딘 인민위원회 지도자와 한국 기업 간 실무 회의로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프로그램의 일부이다.
이 자리에는 응우옌 피 롱(Nguyen Phi Long) 당 중앙위원회 후보와 호 꾸억 즁(Ho Quoc Dung) 빈딘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손영일 베트남 중남부 한인상공인연합회 KOCHAM 회장과 김계용 대한항공 베트남 지점장 등이 함께 했다.
회의에서는 빈딘성 인민위원회 지도자들이 한국기업을 상대로 전략적 위치와 경제, 문화,관광 등 기타 프로젝트의 잠재력을 소개했다. 빈딘은 푸깟(Phu Cat) 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꾸이년(Quy Nhon) 항구 업그레이드 투자, 고속도로 프로젝트 등 인프라 개선을 구현하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빈딘과 항공편 개설로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김계영 대한항공 베트남 지점장은 “인천~다낭, 인천~푸꾸옥, 인천~달랏 등 많은 항공편을 개설했다”며 “성 인민위원회 지도자들이 소개한 빈딘성의 잠재력과 강점에 대한 정보는 대한항공이 빈딘의 연구, 투자를 촉진해 항공편 개설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빈딘은 베트남 내 관광과 재생 에너지 분야를 개발할 수 있는 많은 잠재력과 장점이 있는 곳으로 꼽힌다. CJ비나아그리와 CJ CGV 베트남 등 CJ그룹이 빈딘성에 34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더구루 202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