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하노이가 글로벌 최대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선정한 ‘2021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에 글로벌 호텔 13위로 꼽혔다고 더 구루지가 10일 보도했다. 이번 선정에 관련하여 롯데호텔 하노이가 글로벌 탑 호텔로 꼽히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고객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 1위 여행전문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er)는 매년 약 9억여 건의 여행자들의 긍정적인 리뷰와 의견을 기반으로 전세계 상위 10%의 우수한 여행지를 선정,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전세계 여행자 선정 관광지)를 발표하고 있다.
10일 트립어드바이저에 따르면 코스타리카에 있는 툴레마르 방갈로 & 빌라가 글로벌 탑호텔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브라질에 호텔 클린 드 프랑스, 그리스 이코스 아리아가 2~3위로 선정됐다.
아울러 글로벌에서 가장 로맨틱한 호텔에는 브라질의 호텔 발레 딘칸토가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코스타리카 랜초 파시피코, 호주 몬트빌 폭포가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호텔 하노이는 지난 2014년 개관했다. 하노이 중심가에 지하 5층, 지상 65층 규모의 ‘롯데센터 하노이’ 내 33층부터 64층에 위치해 있다. 총 318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객실에서 시내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환상적인 전망을 자랑한다.
롯데는 당시 4600억원을 투자했으며 롯데호텔을 비롯해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도 입점시켰다. 65층 복합건물 최상층에는 롯데호텔&에비앙스파가 있다. 호텔 디자인 글로벌 리딩기업인 HBA(Hirsch Bedner & Associates)과 윌슨 어소시에츠(Wilson Associates)의 인테리어로 구축했다.
또 베트남 최초의 미슐랭 스타 딤섬 하우스인 홍콩식 딤섬 레스토랑 ‘팀호완(Tim ho wan)’과 그릴63(Grill 63), 롯데센터 63층에 파라오 바 &어퍼(Pharaoh’s Bar & Upper) 등이 있다.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수영장, 요가실, 실내 골프 연습장, 농구장, 조깅 트랙, 어린이 놀이 센터, 24시간 헬스장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호텔롯데는 베트남에서 롯데그룹의 투티엠 에코 스마트 시티 사업에 참여해 60층 높이의 초고층 호텔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2027년 기준 베트남 시장에서 5개 호텔을 운영하게 된다.
더구루 2022.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