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N95(가솔린) 2만7310동(1.19달러), 리터당 840동 인하 효과
베트남 당국이 휘발유 가격을 3회 연속 인하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유류비 부담을 다소 덜게 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3일 보도했다.
공상부가 12일(연휴로 하루 연기) 오후 3시 고시한 휘발유 가격은 휘발유 E5 RON92가 리터당 2만6470동, RON95는 2만7310동(1.19달러)으로 830~840동(3.7센트) 인하됐다.
경유 가격은 리터당 700동 하락한 2만4380동, 등유는 740동 인하돼 2만3030동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대형기계, 중장비 등에 주로 쓰이는 중유(Mazut)는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 휘발유가 인하는 지난 3월21일 이후 세번째다. 휘발유 가격은 매달 1, 11, 21일 3번 고시된다.
공상부는 석유안정화기금이 적자 상태이기 때문에 국제유가가 고공행진함에도 휘발유 가격 안정화를 위해 기금 사용을 유연하게 조정해 관리하기 위해 재정부와 충분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제유가의 추세에 따라 향후 기금의 관리 여지는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유는 일부 산업 및 운송수단에 쓰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압박에도 소매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기금을 계속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휘발유 등 석유제품에 대한 환경세 50% 감면 정책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적용된다.
인사이드비나 2022.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