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토성 응히야 산 사원에서 국가주석 참가 기념식 개최
– 응히야 산에 작년 5배 넘은 50만명의 참배객 황금연휴 맞아 참배
베트남의 개천절인 흥붕(Hung Vung)왕 기념일을 맞아서 베트남 전역에서 축하행사가 열렸다고 Vnexpress지가 10일 보도했다.
전통적으로 흥붕왕 기념일 행사를 주체하는 푸토(Phu Tho)성 응히야(Nghia Linh)산 사원에서는 축제가 열렸으며, 이날 행사에는 응웬 쑤언 푹 (Nguyen Xuan Phuc) 국가 주석등 주요 인사들이 참가했다.
훙왕기념일은 양력 4월10일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다음날인 11일(월) 대체휴무가 적용돼 최장 사흘의 황금연휴가 되었다. 코로나19 방역조치가 거의 끝나가고 외국인관광도 재개되면서 일상을 거의 되찾아가는 시점에서 맞는 이번 연휴에 사람들은 물론 관광업계도 덩달아 바빠졌다
이날 응히야 산 사원에는 당, 정부 주요 인사만이 아니라, 휴일을 맞아 작년 보다 5배 되는 참배객인 약 50만명이 사람들이 하노이, 호찌민, 다낭등 전국 각지에서 응히야 산을 찾아왔으며, 지난 2년간의 전염병 사태에서 벗어나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국경일로 지정된지 올해로 15년째인 훙붕왕기념일은 이날을 전후해 전국 곳곳에서 전통음식인 반쯩(Banh Chung, 대나무잎에 싼 찹쌀밥), 반지어이(Banh Giay, 떡)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으며, 당일인 10일에는 국가주석을 비롯한 고위공직자들이 훙왕기념일 제례행사가 열리는 북부 푸토성(Phu Tho) 비엣찌시(Viet Tri) 훙왕사원(Hung Temple)을 찾아 조상들에 대한 제사를 지내고, 국가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한다.
훙붕왕기념일 제례식은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Vnexpress 2022.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