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만에 대면수업 재개
– 최근 코로나 확산세 줄어들면서 결정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가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자 11개월만에 유치원 등원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Vnexpress지가 4월 9일 보도했다.
이날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전날 이같은 내용의 방역 완화 지침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하노이 시내의 모든 유치원은 오는 13일부터 일제히 등원을 재개한다.
하노이시에 등록된 유치원은 1천145곳이며 원생 수는 60만명으로 추산된다.
하노이시는 작년 4월말 코로나 4차 유행이 시작되자 5월 4일부터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등교를 전면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이후 11월에 중학교 졸업반을 시작으로 등교를 재개한 뒤 학년별로 대면 수업을 확대해왔다.
시내 중심 지역의 초등학교도 지난 6일부터 대면 수업이 재개됐다.
하노이시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고 학생과 교사들의 감염 사례가 줄자 이같이 결정했다.
올해 들어 베트남은 코로나19의 오미크론 감염이 퍼지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그러나 최근 확산세가 수그러들면서 확진자 수도 줄고 있는 상황이다.
베트남은 전체 인구 9천600만명 중 79.7%가 두차례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다.
Vnexpress 2022.04.09